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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 (부드럽고 짭조름한 밥도둑 반찬) 가지는 제철에 특히 맛이 좋은 채소로, 부드럽고 짭조름하게 볶으면 밥 한 그릇이 금세 사라지는 밥도둑 반찬이 돼요. 하지만 쉽게 물이 생기거나 질척해져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가지의 결이 살아 있으면서도 촉촉하게 윤기 도는 완벽한 가지볶음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1. 가지 손질과 썰기1) 좋은 가지 고르기껍질이 매끄럽고 탄력이 느껴지는 가지가 신선해요.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중간 크기가 맛이 부드럽고 씨가 적어요. 표면에 주름이 있거나 물렁한 건 피하세요.2) 썰기 요령길이를 반으로 자른 뒤, 0.7cm 두께로 어슷썰기 해요. 너무 얇으면 금세 물러지고,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걸려요.3) 색 변색 방지썰어둔 가지는 소금물에 5분간 담가두세요. 색이 변하지 않고, 볶을 때 기름 .. 2025. 11. 11.
숙주나물무침 (담백하고 향긋한 밥반찬) 숙주나물무침은 간단하지만, 밥상에 올리면 은근히 존재감이 큰 반찬이에요. 아삭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죠.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찌개와도 잘 어울려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요. 오늘은 숙주가 물러지지 않게 아삭하게 데치고, 간단한 양념으로 맛을 살리는 법을 소개할게요.1. 숙주 손질과 세척1) 좋은 숙주 고르기줄기가 통통하고 하얗게 빛나는 숙주가 좋아요. 색이 누렇거나 시든 건 신선하지 않아요. 냄새가 나는 숙주는 이미 수분이 빠져 탄력이 없어요.2) 세척 방법숙주는 잔뿌리나 껍질이 붙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요. 너무 오래 담그면 물러지니 빠르게 씻어내세요.3) 물기 제거씻은 숙주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요. 물이 남아 있으면 데칠 때 넘치거나 삶는 시간이 길어져 식감이 떨어져요.2... 2025. 11. 9.